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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이체방크, 1500억달러 돈세탁 단스케 스캔연루 확인…주가 4% 이상 급락,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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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이체방크, 1500억달러 돈세탁 단스케 스캔연루 확인…주가 4% 이상 급락, 최저치 경신

도이체방크 홈페이지 캡처
도이체방크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도이체방크(이하 도이치은행) 주가는 단스케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최저치를 경신했다.

도이치은행의 주가는 지난 20일 화요일 로이터통신이 스캔들로 얼룩진 단스케은행에 대한 1500억달러 상당의 결제 처리와 관련된 것을 확인한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도이치은행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신에 따르면 도이치은행의 주가는 화요일 로이터통신이 스캔들로 얼룩진 단스케은행에 대한 1500억불 상당의 결제 처리와 관련된 것을 확인한 보도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도이치은행 대변인은 “단스케은행에 대한 의심스러운 활동을 확인한 후 2015년에 관계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또 단스케은행 파문은 2007~2015년 에스토니아 지사에서 처리한 2000억 유로(약 2300억 원)의 거래로. 그 거래들 중 많은 수가 의심스러운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보도에 따르면 단스케은행과 관련된 자금세탁 의혹을 밝힌 내부고발자는 유럽의 한 주요 은행이 최대 1500억달러까지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고 고발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발틱스에 있는 단스케 은행 거래소의 대표인 하워드 윌킨슨은 두 개의 미국 은행도 에스토니아의 단스케 은행에 대한 미국 달러 지급을 처리하는 데 관여했다.
한편 단스케은행은 지난 9월 최초의 내부고발자 보고서가 2013년 12월 말에 이사회, 그룹준수부, 내부 감사자에게 발송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에스토니아 계열사에 대한 최고 경영을 책임자인 전CEO 토마스 보겐과 공유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보르겐은 지난 9월 보고서 이후 CEO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자신은 "법적 관점에서 정리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