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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코스피 2070선 후퇴…외인 7거래일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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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코스피 2070선 후퇴…외인 7거래일째 팔자

국제유가 6.66%↓, 투자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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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070선으로 밀렸다.

지난 20일 미국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다우 -2.21%, 나스닥 -1.70%, S&P500 -1.82%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제유가가 폭락하며 증시에도 부담을 줬다.

20일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6.66%(3.77 달러) 하락한 배럴당 53.4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증시의 부진이 겹치며 이날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 투자가가 팔자에 나서며 장중 2050선까지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투자가가 사자에 나서며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는 팔자에 나섰다. 7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그 규모는 389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 개인투자가는 각각 3267억원, 717억원을 동반매수했다.
코스피는 21일 전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9%) 하락한 2076.55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2.26%), 음식료품(1.86%), 의료정밀(1.01%),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업(-1.13%) 전기,전자(-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셀트리온 주가는 서정진 회장의 갑질 논란으로 1.10% 내렸다.

S-Oil 주가는 2.21% 내렸다.

삼성전자 1.64%, LG화학, SK텔레콤 0.88%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는 자동차업황 악화 지속 전망으로 장중 신저가를 경신한 뒤 0.31%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