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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신문 ‘로열패밀리’ 어마어마한 갑질? 방정오 대표 딸 초등생이 50대에게 "아저씨 잘릴 수도 있어" ...그리고 조선일보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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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신문 ‘로열패밀리’ 어마어마한 갑질? 방정오 대표 딸 초등생이 50대에게 "아저씨 잘릴 수도 있어" ...그리고 조선일보 손녀

제2의 땅콩회항. 물컵 갑질 비난 잇따라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내가 오늘은 엄마한테 진짜 말을 하겠어, 아저씨 잘릴 수도 있게 만들 거야”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가족의 사택기사 A씨가 방 전무의 딸에게 심한 폭언과 인격 모욕을 당한 후 갑자기 해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디어오늘은 21일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가족을 수행하던 운전기사 A씨가 심한 인격적인 모독을 당한 후 지난달 26일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방정오 전무 부인과 두 아이를 수행하고 있었다.

지난 7월 채용돼 3개월 정도 일했지만, 우리나라 1등 신문 ‘로열패밀리’의 갑질은 가히 충격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정오 전무 사택기사로 일했던 A씨(57)의 사례가 보도되자 여론은 뜨거웠다.

시청자들은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과 ‘물컵 갑질’을 생각나게 했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운전기사에게 내뱉은 폭언의 수준은 상식을 뛰어넘었다.
운전기사가 밝힌 충격적인 말은 ‘야’, ‘너’ 같은 반말은 예사였다고 한다.

초등학생이 50대 후반 운전기사 A씨에게 “내가 오늘은 엄마한테 진짜 얘기를 해야겠어, 얘기해서 아저씨 잘릴 수도 있게 만들 거야”, “아저씨는 해고야. 진짜 미쳤나 봐” 등의 말을 쏟아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