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보부(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에 따르면 중국 서부지역 철강사들은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확장이 허용됐다. 이 곳은 중앙 정부의 서부 인프라 건설 확대를 통해 철강수요를 견인한 지역이다. 단, 설비폐쇄를 대신하는 이른 바 차환증설이 아닌 다른 지역 철강사들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북동부 지역은 신규 철강설비 증설을 금지했다. 대신 고급 철강재 생산을 위한 신소재 개발과 생산을 강화해야 한다. 동부지역의 경우 합병 및 인수를 수행하고, 환경보호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고급재 생산 비중을 높일 것을 명령했다.
중부지역은 과열 경쟁에 있는 기업들을 퇴출시키고, 대규모 수요 시장과 풍부한 자원을 갖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로 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