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란철강협회(ISPA)에 따르면 KSC는 연간 520만 톤 규모의 빌릿, 슬래브 등 반제품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KSC는 동부제철이 전기로 매각 대상으로 삼은 회사이기도 하다. 미국의 2차 경제제재 이후 새롭게 시작되는 첫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에는 소재 조달 차원에서 주목할 소식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이란산 반제품 수입은 2017년 1만573톤에서 올해 1~10월 2만7051톤으로 이미 작년 연간 수입량을 2배 이상 넘어섰다. 빌릿은 2만2112톤으로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특히 슬래브는 사상 처음으로 4939톤이 수입됐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