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은 일본산 신다찌를 톤당 4만 1000엔(CFR, 약 41만원)에 계약했다. 현대제철이 톤당 43만원 수준에 계약한대 이어 톤당 2만원이 추가 하락했다.
입찰을 통한 최저가격 계약이지만 제강사의 일본산 고철 구매가격이 국내산 보다 낮아졌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생철B 등급 구매가격은 어음기준 톤당 42만 5000원이다. 밴더사 구매가격은 이보다 톤당 2~3만원 높은 수준이지만 시중 유통 구매가격은 일본산이 톤당 1만 5000원 더 저렴해졌다.
일본산 고철 저가 구매에 성공한 세아베스틸은 내수 고철 구매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2일부터 생철 및 중량류 등급 고철은 톤당 1만원, 그 외 등급은 톤당 5000원 인하한다. 또한 합금강 고철 구매가격은 최대 톤당 1만 5000원 인하한다.
제강사는 최소한 국내 고철 구매가격을 일본산 수준까지 인하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