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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회 전반적 문제 해결 '의지' 표출…일자리·교육·취약계층 지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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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회 전반적 문제 해결 '의지' 표출…일자리·교육·취약계층 지원까지

일자리 우수사례 발굴 및 민간부문 확산 위한 종합 점검 실시
현장 견학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중요성 인식 증대
취약계층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생활필수품 전달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로 매번 대두되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 활성화 그리고 취약계층 지원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20일 LH본사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하반기 일자리 종합점검회의'에서 박상우 LH 사장(사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H제공이미지 확대보기
20일 LH본사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하반기 일자리 종합점검회의'에서 박상우 LH 사장(사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H제공
먼저 LH는 지난 20일 경남혁신도시에 위치한 LH 본사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민간부문으로 확산하기 위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LH는 지난 3월 향후 5년간 일자리 종합계획인 'LH Good Job Plan 시즌 2'를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점검 회의에서는 올 한해 'LH Good Job Plan 시즌 2'에 맞춰 추진해 온 일자리 창출 과제 이행현황을 분석하고 내년 초 과제별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개선·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1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과제 중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신규일자리 창출 집중과제로 육성해 그 성과를 민간부문으로 확산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선정된 우수사례 중 하나인 'LH 홀몸 어르신 살피미'는 주거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장년층 장애인을 채용해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에게 말벗 상담, 생활민원 접수 등을 대신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저소득 고령 가구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주거 생활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취업여건이 열악한 장년층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따뜻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우수사례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인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통영시에 맞춤형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LH는 오는 12월 통영 폐조선소 본관 리모델링을 착수해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을 조성하고 신규 창업자 및 실직자의 재취업 지원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LH 희망상가 활성화', 'LH 무지개 서비스', '목포 남교 일자리꿈터 시범사업', '청년 건설기능인 일자리 매칭 및 건설 꿈나무 육성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박상우 LH 사장은 "최근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LH의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중소기업·사회적 경제 조직 등 민간 부문과 더욱 협력해 상생 협력하는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초등학교 교감들이 LH 대전에너지사업단 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20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초등학교 교감들이 LH 대전에너지사업단 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LH
또 같은 날 20일 LH는 대전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초등학교 교감들을 대상으로 LH 대전에너지사업단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견학은 지난 10월 LH 대전에너지사업단과 대전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이 체결한 자유학기제 및 진로·진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역난방 발전원리 및 개념, LH 대전에너지사업단 주요시설 소개, 중앙제어실, 증기터빈실 및 축열조와 같은 시설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경 LH 대전에너지사업단장은 "이번 현장 견학으로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에서 자유로운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H 대전에너지사업단을 지역 학생들의 진로체험 학습장으로 제공해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LH는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2000세대에 따듯함을 선물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LH는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2000세대에 따듯함을 선물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이어 LH는 21일 진주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주시 옥봉동 일대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릴레이 연탄배달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연탄배달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독거노인 2세대를 직접 방문해 연탄 400장과 쌀, 라면, 김치와 같은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올해만 1억2000만 원을 들여 730세대에 연탄 약 12만 장 및 난방용 등유 6000ℓ를 기부했다.

또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지난 4년간 총 4억3000만 원을 사용해 경남지역 주거 취약계층 2000세대에 따뜻한 겨울을 선사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은 "최근 환경 변화에 따라 겨울이 춥고 길어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 취약세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LH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