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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들끓는 분노... 지난달 강서구 pc방 살인 김성수 "우리 아빠가 경찰이라고 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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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들끓는 분노... 지난달 강서구 pc방 살인 김성수 "우리 아빠가 경찰이라고 하길래..."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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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경찰인데 네가 나를 죽이지 않는 이상 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것이...”

경찰이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피의자 김성수에 대해 심신미약을 적용하지 않고 살인혐의를 적용해 21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동생에 대해서는 살인공범이 아닌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김성수가 처음 흉기를 꺼낼때는 피해자가 쓰러진 뒤로 보였으며, 동생이 피해자를 붙잡은 것과 피해자의 사망과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성수는 이날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며 "제가 테이블을 치워달라고 말한것이 잘못이 아닌데 아르바이트생 표정이 좋지 않아 시비가 붙었다"며 심경을 털어 놓았다.

김성수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 모 씨와 음식을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다 몸싸움을 벌인 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