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 혼돈의 뉴욕증시· 국제유가 어디까지? 트럼프 시진핑 30일 아르헨티나 긴급회동 주목

기사입력 : 2018-11-21 08:41 (최종수정 2018-11-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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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뉴욕증시 동반 급락 어디까지? 트럼프 시진핑 30일 긴급회동 주목… 다우지수 코스피 원달러 환율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의 폭락은 정유관련 기업들의 자산가치를 한꺼번에 떨어뜨려 정유주 주가를 흔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큰폭으로 떨어진 데에는 국제유가 하락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1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원유인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6.6% 급락한 53.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6%이상 떨어진 60달러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최근 고점 대비 WTI가 31%, 브렌트유가 29%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이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정작 제재를 복원하자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미국이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해 제재 예외조치를 허용한 것이 국제유가에 돌발변수가 됐다는 지적이 있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은 당초 시장 전망에 비해 그 정도가 심하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가장 큰 요인으로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에너지청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는 9주 연속 증가했다.

이번 주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290만 배럴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란 제재 복원으로 인한 원유공급 감축규모보다 더 많은 양의 원유가 미국에서 풀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산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채산성을 맞춘 미국의 셰일가스 업체들이 원유 생산을 최근 크게 늘인 데에 일차적인 이유가 있다.

여기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경제제제 후폭풍을 우려해 원유생산 확대를 유도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

미국의 올해 일일 원유생산은 25% 증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원유감산을 추진해온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경고한 것 등이 세계적인 감산 무드에 찬물을 끼얹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2월 6일 회동에서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감산을 추진하고 있다.

물론 미국의 반대로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날 국제유가는 뉴욕증시와 함께 동반 급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뉴욕증시가 무너지고 뉴욕증시 하락은 국제유가 폭락을 부추기는 형국이다.

미국 뉴욕증시 하락으로 경기가 침체하면 산업생산이 위축되어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이 국제유가와 뉴욕증시의 동반 급락을 야기하고 있는 모양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복합적인 악재가 되고 있는 것이다.

국제유가와 뉴욕증시를 좌우하는 최대의 변수는 역시 무역전쟁으로 귀결되고 있다.

최근의 시장불안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서 온 것인 만큼 미중 무역전쟁이 어떻게 전개되는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이다.

오는 30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과 트럼프 시진핑 담판을 예의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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