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섰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84포인트, 비율로는 1.82% 내린 2,641.8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19.65포인트, 비율로는 1.70% 하락한 6,908.8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나스닥지수 NASDAQ 6908.82 -119.66 ▼ 1.70%
나스닥지수 NASDAQ-100 (NDX) 6526.96 -115.96 ▼ 1.75%
나스닥지수 After Hours (NDX) 6517.01 -9.95 ▼ 0.15%
다우지수 DJIA 24465.64 -551.8 ▼ 2.21%
S&P 500 2641.89 -48.84 ▼ 1.82%
Russell 2000 1469.01 -27.53 ▼ 1.84%
Data as of Nov 20, 2018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나는 '저금리' 연준을 보기를 원한다"면서 "우리는 다른 누구보다 훨씬 더 많은 '연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연준이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속도 조절을 하라는 요구요 받아들여지고 있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증시에 폭락을 계속 좌시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 상승과 경제를 최대의 치적 가운데 하나로 꼽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뉴욕증시가 연속 하락하면서 올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자 다시 연준을 상대로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도 "우리가 뭔가 위대한 일을 할 때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서 연준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뉴욕증시가 떨어지는 최대의 리스크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 연준이 최대 리스크다. 기준금리 인상이 너무 빠르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폭스 인터뷰에서는 "연준이 가장 큰 위협(Threat)"이라면서 "연준이 너무 빨리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9월 미국의 기준금리를 1.75~2.00%에서 2.00%~2.25%로 올렸다.
연준이 오는 12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