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여자친구 속옷차림 등을 몰래 찍은 사진을 극우성향 사이트 일베에 올린 게시자를 잡기 위해 서버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지난 18일 새벽 일베에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사진은 대부분 여성을 몰래 찍은 노출 사진이었고, 여성의 얼굴이 드러난 사진도 있었다.
청원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간베스트에 여성이 옷을 벗고 있는 사진등이 올라왔다면서 게시자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글을 올린지 하루만에 15만명이 넘는 인원이 청원에 참여했다.
한편 ‘비공개 촬영회’에서 찍힌 여성 모델 202명의 노출 사진을 음란물 사이트에 무더기로 유포한 남성들이 검거되기도 했다.
피해자 중에는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한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도 있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