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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과거도 함께 봐야, 힘들고 외롭다"...김명수 대법원장 길어지는 침묵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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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과거도 함께 봐야, 힘들고 외롭다"...김명수 대법원장 길어지는 침묵 왜?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의 침묵의 길어지고 있다.

김 대법원장은 사상 초유의 법관 탄핵 필요성을 제기한 전국법관대표회의 결의를 두고 침묵으로 일관 속내가 궁금해지고 있다.
1표 차이로 결정된 전국법관대표회의 논의만큼 사법부 전체도 팽팽한 긴장감에 휩쌓인 가운데 수뇌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김 대법원장은 20일 오전 대법원 출근길에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았다.

다만 김 대법원장은 지난달부터 전국 법원을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참석했던 판산들은 김 대법원장이 과거 청산에 역점을 두고 있는 거서 같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과거 법원에서 벌어진 잘못은 반드시 청산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미래와 과거도 함께 봐야 하기 때문에 힘들고 외롭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발언으로 보면 김 대법원장이 판사 탄핵 요구 사태에 대해 침묵하고 있지만 심정적으로 동조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