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와 유통주의 실적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또 폭락했다. 연초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51포인트, 2.21% 급락한 2만4465로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5포인트, 1.7% 떨어진 264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883으로 전일에 비해 151포인트, 2.1% 내렸다.
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 경고로 IT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골드만 삭스는 “애플이 판매부진 예상으로 목표주가를 209달러에서 182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아이폰 수요 둔화가 뚜렷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