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122회에서는 신현준(박준혁 분)과 장유진(연미주 분)이 태웅(김민준 분)의 양육문제로 파혼 조짐을 보이는 반전이 그려진다.
분노한 현준은 "뭐? 너 지금 진심으로 하는 얘기야?"라고 쏘아 붙이자 유진은 "그럼 어쩌자는 거죠?"라며 화를 낸다.
현준이 그대로 집을 나가버리자 장유진은 와인 잔을 집어 던지며 성질을 부린다.
유진과 통화를 한 윤지영(이인혜 분)은 "이 결혼 할 수 있을까?"라며 날짜까지 잡은 신현준과 장유진의 결혼을 걱정한다.
한편, 정진국(지찬 분)은 또다시 입덧 증세를 보여 오혜림(문보령 분)이 임신했음을 암시한다.
신현준은 최경신(우희진 분)을 만난 뒤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확인하고 태웅과 만나게 해주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신 회장은 "안 돼, 글쎄"라고 여전히 반대한다. 임 여사 또한 "그런 나쁜 종자가 에미가 어딨고 자식이 어딨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태웅이 2층에서 내려오자 신현준은 "아빠랑 얘기 좀 해"라고 말한다. 하지만 태웅은 "아빠랑 할 얘기 없어"라고 대답한다.
마침내 신현준은 장유진을 만나 "너한테 꺼내기 힘든 얘기를 하려고 해"라고 밝혀 파혼 의혹이 짙게 일고 있다.
우희진이 최경신 역을 통해 극사실적인 연기로 화제를 모은 '나도 엄마야'는 124부작으로 오는 23일 종영한다.
후속 '강남스캔들'이 오는 26일 첫방송된다. 신고은, 임윤호, 서도영, 황보미 등이 호흡을 맞춘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