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닛산車 회장 체포…닛산·미쓰비시·르노 3사 영향은?

닛산과 미쓰비시 자동차 등 5~6%가량 큰 폭으로 하락

2012년 방한 인연도...르노삼성자동차 사태 예의 주시

기사입력 : 2018-11-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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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회장이 일본 검찰에 체포됐다. 사진=MBC뉴스화면 캡처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회장이 일본 검찰에 체포됐다. 닛산, 르노, 미쓰비시 자동차 등으로 이뤄진 3사 연합의 핵심 인물로 불리는 그가 체포되면서 닛산과 미쓰비시 자동차의 주가가 폭락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워싱턴포스트, 로이터 등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카를로스 곤 회장이 검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본인의 보수를 축소해서 유가증권 보고서에 기재한 혐의다. 그는 11억엔에 이르는 보수를 7300만엔으로 33% 줄여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요코하마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사의 진전에 대해 이야기 할 입장이 아니지만 수사 결과로 두 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닛산은 지금까지 자체적으로도 조사를 벌여왔으며 오는 22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를 해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르노자동차에서 부사장을 지낸 카를로스 곤은 지난 1999년 닛산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겼다. 이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6년 미쓰비시 지분을 인수하며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3사 연합을 구성했다.

닛산, 르노, 미쓰비시 등으로 이뤄진 자동차 3사 연합의 핵심 고리로 꼽히는 카를로스 곤 회장의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닛산과 미쓰비시 자동차 등의 일본 주가가 5~6%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 르노 삼성 자동차도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지난 2012년 한국을 찾아 닛산 로그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할 수 있게 하겠다며 1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르노삼성은 로그를 수출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을 달성했다. 로그 수출 계약은 내년 9월 끝난다. 르노 삼성 측은 르노본사가 르노삼성을 관리하고 있어 카를로스 곤 회장 사태와는 관계가 없으며 로그를 대체할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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