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오진 환자 사망케 한 의사는 면허박탈"...의협 '대리수술 고발합니다'에 시민들 냉담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무면허 대리수술 병원 퇴치에 앞장서겠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지난 4월 대리수술로 환자를 사망케 한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킨 경기 파주의 모 정형외과 의사와 병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격자와 무면허자의 대리수술을 척결하고 의사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환자 사망과 관련된 파주 소재 병원과 관련자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직접 고발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 병원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참여했고, 다른 사망 환자 1명은 의사면허가 취소된 의사가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무자격자와 무면허자에 의한 대리수술 발생으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수술실에 cctv 설치해야” “명백한 오진으로 사망케 한 의사는 면허박탈하자”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