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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근 호가 70만원 출현 …재고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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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근 호가 70만원 출현 …재고부족 심각

중국산 철근, 국내산과 톤당 2만원 차이로 추격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산 철근 거래 가격이 한 단계 더 상승했다. 재고 부족으로 공급사의 가격 인상이 시장가격으로 안착되고 있다.

성호철강은 19일 오전 중국산 철근 판매가격을 고장력 10㎜ 기준 톤당 6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전주 대비 톤당 1만원 인상된 가격이다. 당일 오후부터는 톤당 70만원을 제시했다. 톤당 5000원의 추가 인상을 실시했다.
19일 국내 철근메이커의 10/13㎜ 사이즈 공급은 대리점별로 차량 1~2대 뿐이었다. 이에 중국산 철근 판매가격 인상은 거칠 것이 없었다.

성호철강이 계약한 사강강철의 철근 8000톤은 지난주 입고됐다. 극심한 재고 부족 상태에서 수입업계의 구매 문의는 성호철강으로 몰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수입철근의 재고부족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만 파워스틸의 물량이 이번 주 말경 도착한다. 1만톤의 물량의 2카고로 나뉘어 입고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주에는 중국 용강강철 물량이 입고된다.

시세에 영향을 미칠 만한 수준의 물량은 아니다. 극심한 재고 부족이 다소 해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