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올 철근 수요 12% 급감 …메이커 내수판매 7.8% 감소 '선방'

공유
0

올 철근 수요 12% 급감 …메이커 내수판매 7.8% 감소 '선방'

철근 수입량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 …수입 감소 분 국내가 대체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올해 철근 수요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급감했다. 그러나 철근메이커의 생산 및 판매량은 전년대비 7~8% 수준에서 감소 폭을 최소화 했다. 수입산 방어가 국내 수요 감소를 최소화 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20일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9월 철근 총수요(내수+수입)는 831만톤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0%(114만톤) 급감했다.

이 기간 메이커의 생산량은 784만톤으로 전년대비 8.1%(69만톤) 감소했다. 월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8만톤 가까이 줄었다. 내수 판매량도 791만톤으로 7.8%(67만톤) 감소했다.

총 수요가 12% 급감한 가운데 생산 및 판매량은 7~8% 수준에 그치고 있다. 수입량이 지난해 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9월까지 철근 수입량은 40만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7%(46만톤) 급감했다. 수입량 감소 폭만큼 국내 생산메이커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