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인증하는 국가공인시험이다. 현재 국내 47개 지역, 해외 75개국 224개 지역에서 연 6회 시행되고 있다.
이번 시행기관 선정 과정에서 덕성여자대학교는 응시자 8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험장소 등 시험 운영을 위한 기본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감독관, 관리요원 충원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최종 심사 시 한국어능력시험에 대한 이해, 운영 능력, 시행 의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행기관 선정에 따라 덕성여자대학교는 국립국제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1월부터 한국어능력시험을 운영하게 된다.
덕성여자대학교 이원정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신규 시행기관 선정으로 우리 대학 어학연수생과 인접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응시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유학생과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들에게 우리 대학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