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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앎'이란 무엇인가, 장회익 교수 중앙도서관 독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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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앎'이란 무엇인가, 장회익 교수 중앙도서관 독서 토론회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80세에 학술지에 논문을 등재한 ‘공부꾼’, 물리학자이면서 인문학, 동서양 철학 등을 모두 아우르는 장회익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초빙교수가 오는 11월 21일(수) 오후 3시 경희대 중앙도서관 독서토론회를 통해 학생들과 만난다. 토론회 주제는 ‘온전한 앎이란 무엇인가’이다.

장회익 교수는 토론회에서 학생들과 ‘앎’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현대 학문의 주요 과제가 다양한 전문 지식을 하나로 엮어 구조적 통합을 이룬다는 점에서 선정한 주제다. 학생들에게 하나의 모형을 제시하고, 이러한 통합체 곧 ‘온전한 앎’이 어떻게 가능할지 살펴볼 예정이다.
‘온전한 앎’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안다는 의미가 아니다. 여러 지식의 핵심을 연결하고 제자리를 찾아주는 ‘앎의 틀’을 의미한다. 장 교수는 앎을 지구에 비유한다. 지구상의 모든 위치가 구형의 표면 위에 표시될 때 ‘온전한 지도’가 되는 것처럼 우리의 앎도 ‘뫼비우스의 띠’ 위에 자리 잡을 때 ‘온전한 앎’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토론회 이후에는 추첨을 통해 장회익 교수의 주요 저서를 증정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장 교수는 <공부이야기>(현암사),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한울아카데미), <물질, 생명, 인간>(돌베개), <삶과 온생명>(현암사), <과학과 메타과학>(현암사) 등의 저서를 발표해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