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75회에서는 계산에 빠른 강제혁(김일우 분)이 세나(홍수아 분)가 가짜 딸인줄 알면서도 친딸로 인정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앞서 방송된 74회 말미에 강현기(심지호 분)는 한가영(이영아 분) 회사를 인수합병하려는 세나의 폭주를 막기 위해 강제혁의 친딸이 아니라는 찌라시를 뿌린 바 있다.
75회에서 현기는 세나를 내치지 못하는 아버지 강제혁에게 실망한다.
강제혁 덕분에 기자 회견을 무사히 마친 세나는 비서실에 나타나 "보도자료 어떻게 된 거예요. 누가 바꿔치기 한 거냐구요"라며 한 바탕 난리를 친다.
서미순(이응경 분)은 세나에게 더 이상의 악행을 멈추라고 설득한다. 미순은 세나에게 "송이(이아라 분) 생각해서 그러면 안 돼. 너 그 죄를 다 어떻게 받으려고"라며 그만두라고 당부한다.
강현기와 정빈(정소영 분)은 다시금 데이트를 이어간다.
대리점주들을 선동하는 세나를 본 에밀리(정혜인 분)는 전화로 세나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따진다.
이에 세나는 "내가 한가영 치워줄 수 있다니까. 두고 봐"라고 대답한다.
홍수아가 범죄 교과서 급에 해당하는 악녀 세나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100부작 '끝까지 사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