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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인베브, 내년 1월 스텔라, 호가든 등 맥주값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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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인베브, 내년 1월 스텔라, 호가든 등 맥주값 인상

벨기에 맥주가격이 내년 1월 인상될 조짐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이미지 확대보기
벨기에 맥주가격이 내년 1월 인상될 조짐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벨기에의 맥주회사 AB인베브는 스텔라 아르투와, 호가든, 레프, 코로나 등 우리나라에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맥주회사 중 하나다. AB인베브가 내녀 1월 자사의 맥주값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3개월 전 맥주의 원료인 홉의 가격이 인상되면서부터 예상되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 AB인베브는 맥주값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는데 이번에 이를 번복했다.
우리나라의 카스 등을 생산하는 오비맥주도 AB인베브사의 소유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맥주값을 올리는 일이 없겠지만 직접 벨기에로부터 수입을 하는 스텔라 아르투와, 호가든, 레프 등은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 맥주의 가격이 오른다 해도 인상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원료의 가격 인상폭이 맥주 1잔에 미치는 영향은 0.016유로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