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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CJ로지스틱스, 아세안 물류요충지 공략 본격화...태국 현지 물류업체와 조인트벤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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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CJ로지스틱스, 아세안 물류요충지 공략 본격화...태국 현지 물류업체와 조인트벤처 설립

- 'CJLIWD 로지스틱스 컴퍼니' 합작회사 세워
- CJ가 지분 51%, JWD가 지분 49% 소유

CJ대한통운이 태국 택배 1위를 목표로 현지 택배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사진=CJ대한통운 이미지 확대보기
CJ대한통운이 태국 택배 1위를 목표로 현지 택배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사진=CJ대한통운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CJ로지스틱스(CJ대한통운)가 태국 물류채널을 확대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로지틱스는 최근 태국 JW 메리어트 푸켓 리조트 & 스파인 JWD와 손을 잡고 조인트벤처 형식의 합작회사 CJL JWD를 설립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기존 핵심분야인 B2B(기업간 거래) 와 급성장하는 전자 상거래 분야의 물류 솔루션의 입지를 넓히고 전자 상거래에서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CJL IWD 로지스틱스 컴퍼니의 지분은 CJ가 51% 확보하고, JWD가 49% 소유하기로 했다.

JWD는 신규 합작회사를 통해 고객 확대와 함께 새로운 전자상거래 운영업체를 통한 수익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의 노하우와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전자 상거래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국의 B2B 및 전자 상거래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CJ대한통운은 태국 택배 1위를 목표로 현지 택배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형 택배 플랫폼을 수출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택배 한류’를 일으킬 계획이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지난 9월 말 태국 현지에서 ‘태국 택배사업 비전 선포식’ 행사를 갖고 택배사업 1위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998년 태국 현지 물류사업에 진출해 다국적 기업, 현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운영하고 운송 등 기업물류(CL), 컨테이너 운송, 해상항공국제운송, 택배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국은 아세안에서 경제 규모가 2위 국가로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자리잡아 물류요충지로 꼽힌다. 지난해 아세안 전체 물류시장 규모는 약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 급성장해 이에 따른 택배산업의 성장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