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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협상 기대, 코스피 한달만에 21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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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협상 기대, 코스피 한달만에 2100선 회복

기관투자가 1650억원 사자, 외인 팔자공세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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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인 미중무역협상 발언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 123.95포인트 오른 2만5413.22으로, S&P500지수는 6.07포인트 오른 2736.27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1.16포인트 내린 7247.87로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100선을 오가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는 팔자에 나섰다. 닷새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924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610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162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전거래일 대비 8.16포인트(0.39%) 상승한 2100.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21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2.89%), 건설업(2.42%), 기계(1.92%), 의약품(1.92%)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기가스업(-1.19%) 보험(-0.89%), 통신업(-0.7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과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투자가의 매수세에 각각 2.23%, 3.05% 올랐다.

SK와 POSCO 주가도 각각 2.38% 1.98% 뛰었다.

카카오 주가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4.39% 상승했다.

삼성전기 주가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1.78% 올랐다.

LG 2.68%, 기아차 0.68%, 삼성에스디에스 2.9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모비스 주가는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축소되며 1.29% 내렸다.

한국전력 2.15%, 기업은행 1.00%, 삼성화재 2.27% 등도 내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억6733만주, 거래대금은 4조576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2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21개 종목은 하락했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