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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벤처투자(KVIC), 내년 베트남벤처캐피탈펀드 조성…18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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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벤처투자(KVIC), 내년 베트남벤처캐피탈펀드 조성…18억달러 투자

한국벤처투자(KVIC)는 벤처 캐피탈 펀드에 18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사진=DB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벤처투자(KVIC)는 벤처 캐피탈 펀드에 18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사진=DB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한국벤처투자(KVIC)가 오는 2019년 베트남에 벤처 캐피탈 펀드를 설립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국벤처투자(KVIC)는 약 18억달러규모의 벤처 캐피탈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 국내 금융 그룹들은 은행‧보험‧증권 등 베트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홍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은 "한국 그룹들은 베트남을 투자에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 부사장 역시 "국내 기업들이 소매‧소비재‧물류 및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M&A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실제 지난 1~2년간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금융과 소매 부문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M&A를 통한 투자 확대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부문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다. 외신은 신한베트남은행이나 베트남우리은행이 현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은행은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한국 금융 그룹은 은행과 보험, 증권 등 베트남 시장 투자를 통해 베트남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한국이 베트남에서 가장 큰 해외 투자자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