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한킴벌리, 하기스 ‘이른둥이’용 기저귀 무상지원 120만패드 넘어서

공유
0

유한킴벌리, 하기스 ‘이른둥이’용 기저귀 무상지원 120만패드 넘어서

유한킴벌리=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유한킴벌리=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는 ‘이른둥이’ 신생아를 대상으로 기저귀를 무상지원하는 ‘이른둥이 캠페인’을 통해 지원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수가 현재까지 120만 패드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되었던 유한킴벌리의 ‘함께 키우는 이른둥이 캠페인’은 현재까지 약 8100여명의 이른둥이들에게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용 S사이즈를 무상 지원했으며, 이는 전체 이른둥이들의 약 25%에 해당된다.

지원되는 기저귀는 2.5㎏ 미만으로 태어나, 신생아 집중케어실 인큐베이터에서 보살핌을 받는 대부분의 신생아에 해당된다. 유한킴벌리는 집중케어실(NICU)이 있는 병원과 해당 사이즈를 원하는 개인에게 자사 유아동 쇼핑몰 맘큐를 통해서 신청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40만명 이하의 출생아 수를 기록했던 작년 한해 태어난 이른둥이 출생아 수가 약 2만6600여명이며, 전체 출생아 중 약 7.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한킴벌리는 유아용품 1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이른둥이 캠페인’과 함께 이른둥이용 기저귀를 무상 지원하기 시작했다.

한국이 세계 최저 출산율(1.05, 지난해 기준)을 기록하면서도 이른둥이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으며, 태어나자마자 엄마 품을 떠나 인큐베이터 보살핌이 필요한 이른둥이는 전용제품이 필요하지만, 제품도 다양하지 않았고 구하기도 어려운 현실도 반영됐다.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에는 혁신적인 기술과 배려가 담겨있다. 전세계에게서 만들어지는 하기스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의 기저귀를 대량으로 생산하다 보니, 전체 설비를 변경하는 데만도 상당한 투자가 이뤄졌다.

또한, 집중케어실 내 아기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살갗이 닿는 부분은 기존 기저귀 대비 더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 아기들의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기저귀간 무게의 편차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생산역량을 집중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