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013년 이후 이어온 '영업이익 증가' 흐름이 2019~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에는 무선 부문이 역성장했지만 2019년 하반기 이후 ARPU 상승을 통해 무선 부문의 성장이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까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의 예상보다 성사 시점 지연은 있지만 성사 가능성을 의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다.
또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구글 OS가 적용된 셋톱박스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구글과의 다양한 협업도 기대됐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YOUTUBE는 이미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에 완벽하게 통합됐고 향후 커머스와 결제 사업 등에서 추가적인 제휴와 서비스 통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더해 LG유플러스는 지난 16일부터 IPTV를 통해 PIP방식으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로컬 콘텐츠 확보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등 향후 구글과 넷플릭스 서비스 통합을 통해 가입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통주식 수 부족에 따른 수급 선점 이슈도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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