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KBS1에서 방송된 교양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청양 정산고등학교 편에서 마지막 문제의 정답은 '유예'였다.
또 중국 고전인 '산해경'에 나오는 전설 속 두 동물의 이름을 합쳐 만든 한자어도 있다. 원숭이와 비슷한 한 동물은 의심이 많은 성격으로 작은 소리에도 숨어버렸고 또 다른 동물은 큰 덩치에 비해 시냇물을 건너는 것조차 전전긍긍하였다. 이에 두 동물의 행동에서 유래된 말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가온 학생은 쉽게 답을 적지 못했다. 이에 오상원의 단편 소설 제목이라는 힌트를 주자 '유예'라는 답을 적었고 결국 정답을 맞혔다.
이가온 학생은 이날 124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