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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철근 재고 바닥 수준 ‘이달 초 수입량도 1만톤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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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철근 재고 바닥 수준 ‘이달 초 수입량도 1만톤에 그쳐’

- 수입철근 판매가격 소폭 상승…국내산과의 가격 차 3.5만원차로 추격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수입철근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달 초 수입량도 1만톤에 그쳐 공급 부족현상이 쉽게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 국내산 철근 거래가격이 정체된 가운데 수입철근 거래가격 상승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일까지 통관된 수입철근은 1만 498톤을 기록했다. 전월 6만톤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증가했던 수입량이 재차 감소하고 있다.
이 기간(1~11일) 국가별로는 중국산 5600톤, 일본산 2100톤, 대만산 2700톤 등이 수입됐다. 이중 중국산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610달러를 기록했다. 건설사 직납 물량인 SD500 강종이 통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물량은 불과 5000톤 수준이다.

수입업계 한 관계자는 “극심한 재고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수입철근 총 재고는 2만톤 내외로 추정되고 있어 사이즈별 구색 맞추기 불가능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재고 부족은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산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68만원(이하 SD 10㎜ 기준)이 중심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전 판매가격보다 톤당 5000원 상승했다. 일본산 철근 거래 호가는 톤당 69만원까지 제시되고 있다.

한편, 국내산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71만 5000원 수준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산과의 가격차는 톤당 3만 5000원이다. 중국산 철근 거래가격이 톤당 5000원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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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