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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세균 검출 나쵸 판매… 위생 구멍뚫린 편의점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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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세균 검출 나쵸 판매… 위생 구멍뚫린 편의점 먹거리

식품의약품안전처 화면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식품의약품안전처 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커피에 이어 편의점 스낵에서 또 다시 세균이 검출됐다. 편의점 전용 파우치 커피인 ‘쟈뎅 카페리얼 헤이즐넛’에서 세균이 발견된지 5일만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나쵸살사콤보’, ‘나쵸치즈콤보’, ‘더블나쵸치즈’ 제품이 세균 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회수 조치됐다. 해당 제품은 식품 제조 가공업소 미찌푸드 주식회사에서 제조하고 GS리테일에서 유통하고 있다.
특히 전량 회수 조치 명령을 받은 후에도 4-5일간 버젓이 판매됐다.

기자가 편의점일대를 취재한결과, 지난 1일 전량 회수 조치를 받은 나쵸콤보 제품이 5일까지 경기 일산과 부천, 서울 송파구 등에 위치한 일부 GS25 편의점에서 진열·판매됐다.

한 소비자는 GS25에서 1+1행사로 나초콤보시리즈를 구매했다는 게시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GS25 나만의 냉장고’에서도 리콜 공지 없이 해당 제품이 검색됐다.

GS25 관계자는 “나쵸콤보시리즈는 현재는 1만3000개 전 점포에서 판매가 중지됐다”라며 "점포수가 많아 제품 회수는 진행 중이지만 판매는 중지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편의점 전용 파우치 커피 ‘쟈뎅 카페리얼 헤이즐넛’에서 세균이 검출돼 식약처가 회수조치를 취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