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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 개관 기념 글로벌 장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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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 개관 기념 글로벌 장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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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샘표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Yondu Culinary Studio)'에서 뉴욕의 한국계 셰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장 워크숍(Global Jang Workshop)'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장 워크숍'은 샘표가 콩 발효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뉴욕에 마련한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 개관을 기념해 특별히 기획한 행사다.
샘표는 세계 각지에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검증 받은 콩 발효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를 앞세워, 우리 맛의 근본인 발효 기술과 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뉴욕에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를 열었다.

이번 '글로벌 장 워크숍'의 주제는 '한국의 장, 글로벌 식문화를 향한 새로운 길을 발견하다(Discovering new paths towards global food cultures)'였다.

샘표가 세계 최초의 요리과학연구소로 유명한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장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라 뉴욕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계 셰프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아토보이(Atoboy)’와 ‘아토믹스(Atomix)'의 박정현, ‘정식(Jungsik)’의 김호영, ‘오이지(Oiji)'의 구태경 등 최근 뉴욕에서 가장 주목 받는 12명의 셰프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장을 다년간 요리과학 방법론으로 연구한 외국인 셰프가 글로벌 관점에서 한국의 장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셰프들은 서양 채소 요리가 한국의 장을 만났을 때 요리의 깊이를 더하고 맛을 조화롭게 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놀라워했다. 특히 한식 조선간장에서 출발한 연두는 그 자체의 맛과 향이 강하지 않은데 다른 식재료와 만나면 풍부한 맛을 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각종 채소에 물과 연두만 넣고 전자레인지에 익혀 3분만에 만드는 ‘퀵 채소 수프(Quick Vegetable Soup)’를 맛보고 빠르고 간편하게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데 놀라움을 표했다. 조리법이 복잡하기로 유명한 중동의 전채요리 바바 가누쉬(Baba Ganoush) 또한 가지와 마늘, 연두로 8분 만에 완성해내자 셰프들은 "연두가 가지의 맛을 아주 멋지게 끌어올렸다"고 평했다.

샘표는 향후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를 연두와 우리 장을 활용한 다양한 클래스, 세미나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해외 진출을 꿈꾸는 유망한 한국의 셰프들에게 시장 조사 및 연구에 필요한 테스트 키친이나 팝업 스토어로도 활용할 수 있게 개방할 계획이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