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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 생소한 불우렁쉥이 실검 깜짝 등장 왜?... 태평양 많이 분포, 알은 자극 받으면 청록색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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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 생소한 불우렁쉥이 실검 깜짝 등장 왜?... 태평양 많이 분포, 알은 자극 받으면 청록색 빛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척삭동물 화체목 불우렁쉥이과의 동물 불우렁쉥이가 포털에서 관심이다.

불우렁쉥이는 여러 마리의 작은 개충들이 모여서 길이 약 10cm의 한천질 모양 군체를 이루어 바닷속을 떠다니며 산다.

큰 것은 보통 30~ 60cm에 이르며 드물게 60cm 이상으로 커지기도 한다. 개충은 몸길이 3∼8mm이고 붉은색을 띠며 군체 표면에 난 돌기의 기부에 묻혀 있으면서 입수공을 열고 있다.

군체의 중앙부는 비어 있고, 개충의 출수공에서 나오는 물은 중앙부 한쪽 끝에 있는 공동 배출공에 모였다가 밖으로 나가는데, 이 때 생기는 반동을 이용해서 물속을 헤엄쳐 다닌다.

자웅동체이며 알은 수란관 출구에서 수정된 뒤 오른쪽 위새강으로 들어가 4개의 유생이 되어 밖으로 나간다. 알은 자극을 받으면 청록색 빛을 낸다.

번식은 무성생식의 한 가지인 출아법으로 증식한다. 태평양에 많이 분포하며 소규모 군체가 깊은 바다 밑에 무리를 지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한편 뉴질랜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질랜드 앞바다에서 '불우렁쉥이'로 짐작되는 거대한 생명체가 목격됐다.

몸길이가 무려 8m쯤 되는 이 생명체가 수심 20m 바다에서 천천히 200m쯤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