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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14 국제유가 급락 속 브렉시트 초안 합의…글로벌 시장은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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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14 국제유가 급락 속 브렉시트 초안 합의…글로벌 시장은 예의 주시

11/14 글로벌 키워드…유가하락,OPEC 감산,미-중 협상재개,뉴욕시장 약세,브렉시트,이탈리아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전 세계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MSCI는 보합세였다. -중간의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 재개 소식과 EU-영국의 브렉시트 초안 합의는 긍정적이었으나 이탈리아의 EU 수정 안거부는 부정적이었다. 국제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으로 급락하고 있다.

MSCI 세계, 선진국, 미국 지수는 -0.1%로 약한 보합세를 보였다. 유럽은 +0.7% 상승했고 중국도 +1.1% 상승했다. 신흥국은 약 보합세를 기록했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유가였다. 국제 유가 WTI선물은-7.8% 폭락했다. 12 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201711월 이후 가장 큰 하락이다. OPEC2019년 원유 공급 초과와 수요 위축을 전망하며 1백만 배럴 이상 감산이 필요하다고 했고 사우디도 OPEC의 전망에동의했다. 그러나 미국은 증산을 계속하고 있고 러시아는 감산에 대해 혼란스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산유국의 감산 분위기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유가 상승을 자극하는 감산은 안 된다는 트윗이 원유 투자심리를 급랭하는 원인이었다.

EU와 영국의 브렉시트 초안에 대한 합의에 유럽시장은 환호했다. 다만 브렉시트 초안은 수요일(현지시간) 국무회의를 앞두고 있고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하지만 외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월 13일까지 EU 예산안 수정안 제출을 해야 하는 이탈리아는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어 EU와 이탈리아의 정면 충돌 모습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은 글로벌 경제의 비용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나 급격한 하락의 배경에 글로벌 경기 후퇴가 부각될 수 있다. 영국 브렉시트 초안은 국내의 통과 과정에서 소음이 불가피하고 이탈리아 사태도 부각될 수 있어전반적으로 시장은 진행 추이를 예의 주시하는 상황이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