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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서 한국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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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서 한국관 구성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한국관 전경. /사진=KOTRA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한국관 전경. /사진=KOTRA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KOTRA(사장 권평오)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정보화진흥원, 국민대학교 등 3개 기관과 함께 현지시간 12일부터 닷새간 아세안 최대 핀테크 비즈니스 행사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한국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관에는 간편 결제, 블록체인, 전자보안 솔루션, 국제송금 등 국내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13개사가 참가한다.

한국관 참가 기업은 대부분 아세안 시장 진출을 이미 시작했거나 준비 중인 유망 스타트업 기업이다. 특히 전 세계 210개 스타트업이 도전한 부대행사 ‘핀테크 어워즈’ 본선에 ‘에버스핀’과 ‘데일리금융’이 선정돼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핀테크 어워즈’는 금융 전문가와 벤처투자자가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행사로 최종 우승 기업에게 상금과 언론보도 혜택이 제공된다.

작년에는 한국관 참가기업 ‘블로코’가 싱가포르은행 연합상(ABS Global Award)을 수상했으며 이번 싱가포르 핀테크 어워즈 본선진출 기업에게 성공담을 공유하기 위해 사전간담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2016년에 처음으로 개최한 핀테크 행사다. 2회 째인 작년 전 세계 109개국 3만명이 참가하는 등 아세안을 대표하는 핀테크 전문 비즈니스 행사로서 발돋움 했다. 이번 2018년 행사에도 100개 이상 국가에서 4만명이 참가했다.

KPMG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아시아 핀테크 산업에 168억 달러가 투자됐다. 특히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세안 시장은 지리적 근접성, 화교경제권 등에 힘입어 아시아 핀테크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이 예상된다.

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혁신성장의 주역인 우리 스타트업들이 더 안정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유망 국가의 전문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KOTRA는 앞으로도 해외 전문 컨퍼런스 참가를 확대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