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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수 고철가격 ‘폭락’…동경제철 14일동안 5번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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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수 고철가격 ‘폭락’…동경제철 14일동안 5번 인하

– 일본 동경제철 내수 고철 구매가격 보름 사이 평균 톤당 4천엔(약 4만원) 인하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일본 동경제철은 13일부터 전 공장 고철 구매가격을 톤당 1000엔씩 인하했다. 지난달 31일부터 14일동안 총 5번의 고철 구매가격 인하를 실시했다.

동경제철의 공장별 H2등급 구매가격은 톤당 3만3,500~3만5,500엔 수준으로 낮아졌다. 불과 보름 사이 공장별 고철 구매가격은 평균 톤당 4000엔이 급락했다.
일본 내수가격 하락 폭이 커지면서 한국향 수출가격도 어디까지 하락할지 예측 불가능해졌다.

수출 거점 지역인 관동에 위치한 우츠노미야 공장의 H2등급 구매가격은 톤당 3만4,500엔이다. 5개 공장 중심가격과 같다. 한국 도착도 가격으로 환산하면 톤당 3만7000엔 수준이다.

한국 제강사는 일본산 경량 고철을 언제든 톤당 37만원 수준에서 구매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매 파워를 이용해 가격 인하에 나설 경우 제강사가 희망하는 톤당 35만원도 가시권으로 진입했다.

일본 내수시장 붕괴로 국내 고철 하락 폭도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