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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반제품 빌릿, 하락 폭 현저히 둔화 ‘철강가격 약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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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반제품 빌릿, 하락 폭 현저히 둔화 ‘철강가격 약세는 지속’

– 동아시아 빌릿 3주간 톤당 3달러 하락에 그쳐…흑해 수출가격 10달러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동아시아 빌릿 가격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흑해지역 수출가격은 9월 중순 이후 첫 반등했다. 국제 빌릿 가격은 바닥 도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플래츠는 11월 둘째 주 동아시아 빌릿 가격을 톤당 503~505달러(CFR, 이하 Q235 기준) 수준으로 평가했다. 전주대비 톤당 2달러 추가 하락했다. 동아시아 빌릿 가격은 15주 동안 톤당 42달러 하락한바 있다. 그러나 최근 3주동안 하락 폭은 톤당 3달러 하락에 그쳤다.
흑해지역 빌릿 수출가격은 톤당 460달러(FOB)로 전주대비 톤당 10달러 상승했다. 이 지역 수출가격은 3월 중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톤당 100달러 급락한바 있다. 흑해지역 빌릿 수출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동아시아 시세도 상승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중국 당산지역 내수 빌릿 거래가격은 톤당 3800위안(17% 증치세 포함)으로 전주대비 톤당 100위안 추가 하락했다. 그러나 톤당 547달러 수준의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산 빌릿의 수출량이 증가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