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남기훈) 13회에서는 한세계(서현진 분)가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서도재(이민기 분)를 만난 가운데 채유리(류화영 분)가 한세계의 비밀을 폭로하기 위해 박 기자를 호출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연락 됐냐구요? 세계랑"이라고 묻는 유우미에게 서도재는 "찾아왔었습니다. 다시 사라졌지만"이라고 대답한다.
도재가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 할아버지였다는 얘기를 들은 우미는 도재에게 "평생 그런 세계라도 사랑할 수 있냐?"고 묻는다. 하지만 도재는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한편, 강사라(이다희 분)는 안하무인 약혼자에게 "나 너랑 결혼 안 해"라고 밝힌다. 약혼자는 "이게 여자라고 봐 줬더니"라며 욕을 하면서 사라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려 한다. 그 순간 류은호(안재현 분)가 나타나 약혼자의 팔을 잡아챈다.
이후 사라는 은호에게 "내가 왜 널 버리는 지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은호는 "나도 다 버리고 싶어. 그쪽 간다고 생각하니 진짜 미치겠더라"라고 고백한다.
이후 한세계는 벌떡 일어나면서 "나 집에 가야겠어요"라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간 세계는 '서도재씨. 당신이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야, 다 나 때문이야'라고 자책한다. 흥분한 세계는 집안의 물건을 부수며 "당신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고"라며 오열한다.
서도재의 안면인식장애는 25살 미국 유학시절 한국으로 돌아오던 날 차에 치이려던 할머니를 구한 뒤 발병했다. 자책하는 세계의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당시 차에 치이려던 할머니가 한세계의 변신한 인물이라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한편, 채유리는 세계의 비밀을 오픈하려고 박기자를 불러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한달에 일주일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여자 한세계와 안면인식 장애를 가진 남자 서도재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