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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13일 새 발사일 정한다…성공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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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13일 새 발사일 정한다…성공 여부 '관심'

지난달 추진계 가압계통 결함 발견에 발사 무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새 발사일을 13일 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새 발사일을 13일 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새 발사일을 13일 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누리호는 지난달 추진계 가압계통 결함이 발견돼 발사가 무산된 상황이다.

이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중순 발사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에 따르면 13일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 1차관주재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대략적인 발사일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우연은 지난 7일 문제가 됐던 부분을 조치하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확인 시험을 위한 리허설을 진행. 후속 데이터 분석까지 마쳤다.

시험발사체 개발진은 앞서 발사일을 9일 남겨 둔 지난달 16일 시험발사체 비행모델(FM)을 이용한 발사 점검과정 중 추진제 가압계통의 압력 감소 현상을 확인한 바 있다.

추진제 가압계통은 연료와 산화제를 탱크에서 엔진으로 넣어주기 위한 가압장치를 말한다. 이후 항우연은 시험발사체를 분해해 조치했고 지난주 리허설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위원회는 시험발사체가 발사를 위한 기술적인 준비가 완료됐다는 판단이 생길 경우 기상상황 등 발사 여건을 고려해 예비일을 포함, 일주일 정도의 가능한 날짜를 정할 전망이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