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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박람회 “108개 기업‧기관에서 851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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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박람회 “108개 기업‧기관에서 851명 뽑는다”

14일 송도컨벤시아 개최 ‘IFEZ 투자유치 홍보 및 일자리 박람회’ 참가기업‧채용규모 확정
글로벌 기업 다수 참여 …바이오기업관 등 4개 업종별 기업관 나눠 ‘눈길’
취업컨설팅‧특강‧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면접클리닉 등도 운영

[글로벌이코노믹 김민성기자] 오는 14일 개최를 앞두고 있는 ‘2018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홍보 및 일자리 박람회’에 총 108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 모두 851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돼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IFEZ내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유치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IFEZ의 특성에 맞춰 4개 업종별 기업관로 나눠 채용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끄는데다 컨설팅 등 취업과 관련한 많은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15주년을 맞아 IFEZ 입주기업들의 일자리를 한데 모아 구인‧구직자간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홍보활동에도 기여하기 위해 14일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바이오기업관에서 머크, DM바이오, 올림푸스 등 10개 기업 34명 △4차산업혁명기업관에서 만도브로제, 오티스․미쓰비시엘리베이터, 아이리스 등 15개 기업 102명 △관광레저기업관에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쉐라톤호텔 등 5개 기업에 155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채용한다.

또 일반기업관에서는 세광에이치알, 에이엔쉬코리아 등 38개 기업 486명, 인천도시․교통․관광공사와 환경공단에서도 70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채용한다.

이 밖에도 UN․국제기구관에 GCF(녹색기후기금),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UNPOG(유엔거버넌스센터) 등 9개 국제기구도 채용홍보부스로 참여하고 공공․유관기관으로는 교육청, 인천대, 인하대, 인천글로벌캠퍼스, 인천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기업벤처기업청 등 29개 기관도 취업안내 등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에서는 현장채용관, 취업컨설팅관과 특강․공채 설명회장도 마련된다. 특히 취업강연으로 조용민 구글코리아 매니저가 ‘4차산업혁명 시대 자기혁신’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밖에 부대행사관으로 체험관, 이벤트관 및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교육, 면접 클리닉, 이력서사진 무료촬영, 면접 메이커업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기업관 이외에 IFEZ를 포함한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홍보관이 운영돼 FEZ(경제자유구역)에 투자의향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은 전국 각 지역 방문 없이 박람회에서 해당 지역의 관련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홍보 및 일자리 박람회의 규모는 일반적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의 규모에 비해 참가기업 수나 채용규모면에서 월등하다”며 “지역 우수중소기업을 알리고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와 함께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대학과 인천대 등 대학과 특성화고등학교 등 고급인력을 중심으로 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IFEZ 입주기업들에게 지역의 우수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 인재들과 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과 IFEZ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개청 15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IFEZ 입주기업에 대한 경영환경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과 외국인투자를 촉진하여 IFEZ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박람회에 대한 행사개요와 참가기업 및 구직자 안내는 홈페이지(www.ifezfair.kr) 에 게시되어 있으며 사전매칭시스템으로 구직을 원하는 분은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업별 사전면접을 신청하면 된다. 현장에서도 등록 후 면접 및 상담도 가능하다.


김민성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