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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수출입은행 지원 베트남 고속도로…통행량 증가에도 여전히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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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수출입은행 지원 베트남 고속도로…통행량 증가에도 여전히 적자

수출입은행이 지원한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DB이미지 확대보기
수출입은행이 지원한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DB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수출입은행이 지원한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가 통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정부로부터 위임받아 관리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베트남의 도로건설 등 경제인프라 확충을 위해 자금 지원을 해왔다.
특히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북부 최대 수출입 항구인 하이퐁 항을 연결하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10공구 건설에는 5개 공구를 한국 건설사들이 맡은 바 있다.

이 중 3개는 수출입은행의 EDCF를 통한 원조 사업을 기반으로 시작됐다.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월이후 이 고속도로 통행이 이루어진 후 하루 교통량은 7만2000대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트남 현지 언론은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출금 상환 등으로 인해 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