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무제한 LTE 요금제 가입자당 트랙픽은 20.7GB(2만1167MB)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요금제 가입자(월 1.84GB·1882MB)의 11.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 2015년 6월 14.6GB에 불과했다. 그러나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더니 3년만에 5GB 이상 늘었다.
특히 올해 이동통신 3사가 앞다퉈 무제한 요금제를 확대하면서 트래픽 증가 폭이 더욱 증가했다. 지난 2016년말 17.2GB였던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해 말 17.9GB로 0.7GB 증가했고 올 들어서는 9개월 만에 2GB 이상이 늘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