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 80회에서는 신화경(오승아 분)이 오 회장(서인석 분)과 유전자 검사를 강행하는 윤재빈(이중문 분)을 목격하고 비밀 지시를 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에 신화경은 누군가에게 전화로 "나예요. 빨리 재빈씨 따라 붙어요. 지금 유전자 검사 하러 갔다구요"라고 지시한다.
앞서 윤재빈은 아버지 윤창수(박철민 분) 사무실에서 편지 하나를 발견, 생일이 맞지 않는 것을 보고 미성가 친손자가 자신이 아니라 2살 더 많은 윤도빈(김경남 분)임을 확인하고 충격 받았다.
한편, 오연희(이일화 분)는 결혼기념일 날 남편 신명준(전노민 분)이 끝내 나타나지 않자 꽃을 하나하나 뜯으며 분노감을 드러낸다.
이를 본 오 회장은 "연희 너 지금 뭐하는 거냐?"라고 야단친다.
오연희는 "설사 내가 살인을 해도 내 편이 돼 주실 거죠?"라는 소름 돋는 말을 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날 한우정(서해원 분)은 신화경이 엄마 한주원을 해친 범인임을 확인한다. 이에 우정은 윤도빈에게 "역시 화경이었어. 화경이 악행은 끝이 없네요"라며 분노한다.
신화경은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윤재빈을 더욱 뒤흔든다. 재빈은 붙잡은 신화경은 "재빈씨는 미성가 손자예요. 미성 주인이 될 유일한 후계자라구요"라며 농락한다.
이후 신화경은 윤재빈과 함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가 결과지를 또 조작 했음을 암시한다.
앞서 신화경은 윤도빈과 오 회장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뒤 윤재빈을 친손자로 둔갑시켜 검사 결과를 조작했다.
하지만 윤재빈은 "화경씨가 날 철저하게 속인거라면요?"라며 여전히 자신이 가짜 손자라는 의혹을 떨치지 못한다.
신화경이 윤재빈의 유전자 검사를 또 조작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비밀과 거짓말'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