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심상치 않다, 사우디 돌연 감산 선언… OPEC 새 합의 주목

기사입력 : 2018-11-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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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심상치 않다, 사우디 돌연한 감산 선언… OPEC 새 합의 원 달러 환율 코스피 뉴욕증시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가 돌연 감산을 선언했다.

사우디의 칼리드 알팔리 산업에너지 광물부 장관은 11일 감산을 밮표했다.

구체적인 감산규모는 12월1일부터 하루에 50만 배럴씩 원유 생산을 줄이는 것이다.

한동안 증산을 해왔던 사우디의 이같은 정책 선회로 국제유가가 어떻게 변할 지 주목을 끌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등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게된다.

사우디의 알팔리 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 즉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10개 비회원 주요 산유국의 장관급 공동 점검위원회(JMMC)에서 감산계획을 밝혔다.사우디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10월 기준 1070만 배럴내외이다. 이를 1020만 배롤 정도로 줄인다는 것이다.

사우디 알팔리 장관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원유 증산을 공언해왔다.

이란 제재복원으로 야기될 수 있는 국제유가 급등을 막기위해 원유생산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사우디의 이같은 증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의식한 조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중간 선거와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 복원을 앞두고 국제유가 하락 유도 차원에서 사우디에 증산을 요구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의 홛 득표에 악영향을 주는 데다 대이란 제재에 대한 미국내 역풍이 불수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었다.

사우디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의 배후로 몰리면서 위기에 처하자 미국의 압력을 수용 증산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왕실에 비판적인 언론인을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제 사회의 비난이 높아지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도움이 절실했던 것이다.

지금은 미국 중간 선거가 끝난 데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주로 수입하는 일부 국가에 제재 적용을 면제하고 수요가 감소하리라는 전망 속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유가는 지난달 초보다 약 21% 하락했다.

알팔리 사유디 에너지 장관은 "국제유가 급락은 놀라운 수준"이리면서 " 공급부족을 걱정하는 데서 과잉 공급을 우려하는 쪽으로시장의 포커스가 옮겨졌다"고 지적했다.

무함마드 빈 하마드 알룸히 오만 석유장관은 기자들에게 "많은 산유국이 감산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마즈루에이 UAE 석유장관은 "다음 달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서 감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OPEC과 비회원 주요 산유국은 지잔 2016년 11월 하루 180만 배럴을 감산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그 감산이 씨가 되어 배럴당 30배럴대까지 떨어졌던 유가가 한때 80달러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다.

사우디가 입장을 돌변하여 다시 감산으로 돌아설 때 국제유가가 또한차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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