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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청소년의 사회참여 발표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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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청소년의 사회참여 발표대회 연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학장 이영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가 오는 10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제9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2008년, 미국시민교육센터(CC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시티즌’을 한국에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4~8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모둠이 지역사회나 학교 등 주변에서 발생한 문제를 조사한 후 공공정책 제안을 통해 해결 방법을 제안‧발표하는 행사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사회에 맞게 원격연수 프로그램 및 사회참여 안내서를 개발하고, 지난 2009년부터 전국 규모로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에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94개 모둠의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 보고서를 접수했으며, 예선심사를 통해 12개 모둠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10일 본선 무대에서 자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모둠에게는 국회의장상,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등이 수여되며, 우수 지도교사에게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선 스님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의무는 나의 주변과 사회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며 “사업회의 대표적인 민주시민교육 사업인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참여 경험을 함으로써 앞으로 책임감 있는 시민, 성숙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9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16개 시·도교육청, 미국시민교육센터가 후원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