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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 후폭풍, 신용거래융자잔고 한달새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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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 후폭풍, 신용거래융자잔고 한달새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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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투자심리 위축에 반대매매까지 겹치며 빠르게 줄고 있다.

상반기에 남북 경협주와 바이오주 등에 매수세가 몰리며 올해초 10조원 안팎이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2조원대로 늘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다. 일단 빚을 내 주식을 사고서 수익이 나면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고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으나 그 반대의 경우 손실도 확대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5일 현재 9조374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일 신용거래융자 잔고(11조8천578억원)과 비교하면 한달 사이 감소금액이 2조8204억원(23.8%)이다.

이 기간 시장별 잔고는 코스피가 5조9천697억원에서 4조7천68억원으로 21.2% 줄었으며, 코스닥은 5조8천881억원에서 4조3천306억원으로 26.4%나 감소했다.

이달 1일에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8조9993억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8조원대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작년 11월 3일(8조9천954억원) 이후 최저치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