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이저 광산 기업인 발레(Vale)는 내년도 고품위 철광석 가격이 9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Fe 62% 등 중간 품위의 가격은 60~70달러로 예측했다. 로이터통신은 발레의 CFO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 정부의 대기오염 개선 노력의 영향으로 철광석 수요 및 가격이 강세 기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철광석(Fe 62%) 스폿 수입 가격은 6일 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고점인 77달러(10/30)에서 2달러 하락했다. 반면 이달 1, 2일 74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당장 올해 연말까지 급락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10월 하루 평균 생산량은 중순을 기점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하지만 월 기준 생산량은 전월 수준인 8000만 톤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화 된 겨울철 감산도 작년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