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농식품 수출 영토의 확장과 함께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출품목의 다변화를 위해 대만과 말레이시아를 수출다변화 최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하여 시장공략에 힘쓰고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상담회에서 바이어들은 이미 많이 알려진 김치나 홍삼과 같은 제품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생소한 생들기름에 대해서도 흥미를 보여 향후 말레이시아 진출을 기대하게했다. 음료 파우더나 요거트 파우더와 같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 특히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요거트 제품은 6500달러(한화 약730만원)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키기도했다.
또한 현지화지원사업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한 개별 상담을 통해 할랄인증, 시장진출 유의사항 등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필수적인 정보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밖에도 소비자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제품의 인상이나 맛, 개선 사항 등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향후 시장진출 시 참고할만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어 대만으로 넘어간 로드쇼에서는 aT의 타이베이 파일럿 요원과 아프로요원의 공동 시장 개척을 통해 참가업체 특성에 맞게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카페, 대형유통업체, 보건식품 바이어 등을 대거 초청하여 일대 일 상담회를 가졌으며, 상담현장에서 배추 40만달러, 홍삼제품 1만달러, 생들깨기름 2만달러 등의 계약이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김치, 라떼파우더, 요거트분말 등 새로운 참가제품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이 쏟아져 향후 지속적인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현지화 지원사업 자문기관 전문가를 초청하여 수입식품 통관절차 및 관련 법규 절차에 대한 강연은 대만 내 신규 수출 품목에 대한 검역, 통관 등에 체계적인 정보를 줌으로써 업체들은 계약 이후에 이뤄지는 수출절차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