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주사 승인…8일 은행장 지주사 겸직 등 지배구조방향 제시

기사입력 : 2018-11-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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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본격화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제19차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가칭)의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된다.

방식은 기존 은행 발행주식은 모두 신설되는 금융지주회사로 이전되고, 기존 은행 주주들은 신설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등 6개 자회사와 우리카드 등 16개 손자 회사, 1개 증손회사(우리카드 해외 자회사)를 지배할 예정이다.

단 지주사 설립 이후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자회사 편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로 전환되면 국내 자산순위 5대 시중은행은 모두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초유의 관심사인 지배구조개편도 공론화된다.

우리은행은 8일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참석하는 임시 이사회에서 지주사 지배구조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 예금보험공사가 추천한 비상임 이사가 지주사 지배구조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을 밝힌다.

이에 따라 지주사 회장, 은행장 지주사 겸직에 대한 방향도 정해질 전망이다.

이사회에서는 회장 선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도 다룰 예정이다.

현재로서 금융당국은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지주사 출범 1년간 겸직하고 이후 분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당분간 겸직을 하더라도 현 은행장이 자동으로 지주사 회장을 겸임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장을 겸직하는 회장을 새로 선임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한편 지주사 회장 후보는 현 손태승 은행장을 포함해 우리은행 내외부에서 선임할 전망이다. 손태승 행장이 '현직 프리미엄'으로 유력후보다

이밖에도 김희태 전 신용정보협회장,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 신상훈 우리은행 사외이사,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회장 후보를 오는 23일 임시 이사회 전까지 선출할 예정이다.

여기서 회장을 결정하고 회장 이름이 기재된 주식이전계획서를 확정한다.

이같은 회장선임 등 주식이전계획 작업을 매듭지은 뒤 우리은행은 다음달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관련 주총 의결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지주사 법인을 설립하고 2월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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