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의 금융·경제 전문매체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지가 발표한 ‘2018 신흥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50대 은행’ 순위에서 KDB산업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안전한 은행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와 ‘무디스(Moody's)’의 신용등급과 각 은행의 자산 수치 등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KB국민·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지난해보다 소폭 순위가 올랐고 대부분 30위 안에 진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10위(18점)로 첫 1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KB국민은행도 14위에서 두 단계 올라 12위(17점)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22위(16점), NH농협은행이 23위(16점)로 나타났다. 올해 4월 무디스 신용등급이 1단계 상향조정된 우리은행은 지난해 40위에서 31위(15점)로 올랐고, Sh수협은행도 45위에서 39위(14점)로 상승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