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는 중국 CNPC그룹(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 그룹) 소유의 사고 가스관이 지난 4일에 복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공급 차질을 빚었던 일부 중국향 공급 물량은 오늘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해 정상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포스코대우는 가스관 사고로 인해 줄어든 가스 공급도 중국측과의 가스 공급 계약 조건(물량인수 의무조항)에 따라 현금 보전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중국측에선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사고 지역을 우회하는 신규 가스관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은 20여 년간 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한시적인 판매량 하락이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향후 신규 우회 라인 확보를 통해 프로젝트의 안정성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